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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PT/iOS] 29기 SOPT YB iOS파트 면접 합격 후기

meenyweeny 2022. 3. 1. 03:53

29기 WE SOPT 서류 합격하고 면접후기!

서류 합격을 보고, 면접 가능 시간을 조사한다

다 가능해서 뭐 나한테는 큰 상관 없었지만, 지원자한테 많이 맞춰준다고 생각을 했다. 땡큐요


면접은 솔직히, SOPT 28기 YB로 참가했고 29기 OB로 활동한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.

대충 어떤 스타일의 질문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막막했었는데, 그 도움을 바탕으로 준비했다.

 

면접은 회장단 면접과 지원 파트 면접이 있다.

 

과정은 이렇다.

아이스 브레이킹 -> 회장단 면접(6~7인이 동시에) 약 30분 -> 파트장 면접(대부분 혼자) 약 20~25분

이렇게 한시간정도 면접이 진행된다!!

 

자세히 써보자면,

먼저 정해진 면접 시간을 메일로 보내주신다.

면접은 6~7명의 각각 다른 파트(인원에 따라 한두명 겹칠수있음) 사람들이 모여서, 회장단 면접을 먼저 본다

면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들어간 줌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해주신다!

그리고 회장단 면접 시작!

 

회장단 면접 진행 시간에 6~7명이 답하려면,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3~4분 정도인데,

질문이 2~3개 정도만 되어도 말이 많이 길어지면 다른 질문을 위해 중간에 멈추실 수 있다.

또, 질문에 대해 자소서를 그대로 줄줄 읽는 듯한 대답을 하면, 자소서와 다른 대답을 해달라고 할 수 있다.

(자소서를 정말 꼼꼼히 읽음. 대충대충 진행하는 그런 채용이 아니라 진짜 열심히 하심..)

 

그렇게 6~7명의 사람들이 각각 3~4분의 면접 시간이 끝나면,

이제 각 파트장과의 줌으로 간다!

 

각 파트장과 20~25분동안 면접을 본다. 1:1 혹은 1:2 (대부분 1:1이긴 함!)

둘이 얘기하는 느낌의 면접이다보니까, 사실 회장단 면접보단 훨씬 편한 분위기이다.

(회장단 면접도 긴장할 것 없음! 다른 파트 사람들이랑 보는건데 괜찮음)

 

근데 난 회장단 면접에서 정말.. 말도 안되는 말을 내뱉고 나왔다.. 0개국어 인간처럼..

그래서 너무 아쉽고 아 큰일났다 생각이 들어서 파트장 면접 줌에 들어가자마자

 

파트장께서 회장단 면접은 잘 보셨냐고 하는 질문에

잘 못본것같고, 하고싶은 마음을 다 못보여준 것 같아서 아쉬워서 여기서 확실히 보여주겠다고

갑자기 혼자 선전포고를 했다..

 

그리고, iOS 개발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을 이미 다 썼고 인정했기 때문에 기술 관련한 질문은 없었다.

(있었어도 대답을 못했을 것이다.. 왜냐면 진짜로 경험이 없어서,,)

 

그래도 혼자 본 면접이라 그런가 확실히,, 안정감이 있구 할 말을 더 할 수 있었다.

 

그렇게 심박수 하늘로 치솟는 면접 시간이 끝났다,,

회장단 면접도 파트 면접도 사실,, 너무 잘 본 느낌이 0%였기 때문에

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밥 사먹으러 나갔었다.. 쿵쿵 뛰는 심장과 함께 ..

 

그리고 3~4일쯤 지나서였나? 합격 발표가 나왔는데 진짜 손을 벌벌 떨면서 들어갔다.

우앙 합격!

 

너무 기뻤다.. 그리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조금 됐다

대외활동이라곤 해본 적이 없으니까, 그냥 다른 대학에 아는 사람 등 만나본 경험도 없고 mbti도 I인.. 내가 가능할까?

 

근데 가능하다!

2021년에 SOPT 덕분에 너무 즐겁게 살았던 것 같다..


나는 진짜 새로운, 넓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부끄러운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

4개월이면 충분히 바뀌더라

너무 의미있었고, 내가 너무 성장한다는게,, 느껴진다

내 카톡 기다렸던 것 처럼 카톡 보내면 바로 답해주는 파트장

그리고 절대 귀찮아하지않고 언제든지 질문을 받아주고 자기 에러인 것처럼 신경써주는 OB들

덕분에 진짜 처음 iOS 개발 공부 시작한건데 재밌게 할 수 있었다 ,,

 

그래서 받은 도움을 바탕으로 나도 iOS를 흥미롭게 이끌어 주는 역할을 도와주고자

30기 iOS 파트 OB에 지원했다. 그리고 합격했다! (결과가 오늘 나왔다 너무 신남)

좋은 사람들과 약 반년정도 더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

 

이 글을 보신 분들이 긴장을 덜고 할 말 다 뽐내구, 함께 즐거운 THE SOPT 생활 했으면 좋겠다!

옆에서 많이 도움 주고 받으면서, 더 성장할 수 있는 30기 더솝이 되었음 좋겠다

정말 후회하지 않는 활동이라구 자신할 수 있다..

 

(하지만.. 바쁜 일정이 있거나.. only 프로젝트 그니까 스펙만을 위해 솝트에 들어온다면 사실

솝트를 크게 즐길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..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100% 즐길 수 있는 동아리다

나는 생각보다 바빠서 YB때 아쉬움이 많았고.. 또 협업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다)


팁!!

1. 떨지 말기

2. 확실히 아는 것만 말하기

3. 자소서 잘 숙지하기

 

옷차림도 단정하면 좋겠지만!! 플러스 요소는 아닙니다.. 말 잘하면 붙습니다..

뻥치면 은근 티가 나고

YB리크루팅 서류부터 좀 경쟁률이 치열한데 이게 정말 정확한 기준으로..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심사하기 때문에

그냥 SOPT와 잘 맞는 사람이 붙는 것 같습니다..


면접 질문은 어떤 재질일까요,,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예시의 질문

(회장단 면접)

1. 살면서 가장 열심히 한 것

2. 리더/팔로워 중 어디에 가깝나요

 

크게 어렵지 않은 내용들입니닷.. 들으면 대답이 바로 생각나는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

딱히 엄청 준비해갈 내용은 없다고 생각하고 자소서 숙지 정도면..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..